
미국 상원 의회에서 인공지능(AI) 규제 필요성을 논의한 가운데, 미국 TV 채널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 TV 프로그램 ‘How America Works’ 진행자 마이크 로(Mike Rowe)가 AI의 근무 현장 등장을 경고했다.
그는 AI가 근무 현장에 등장하면서 화이트칼라 근로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로봇이 블루칼라 노동자의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주장을 몇 년간 들었다. 이제는 AI가 화이트칼라 근로자의 일자리를 빼앗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예시로 IBM이 AI로 대체할 수 있는 특정 분야의 인재 채용을 중단할 계획이라는 IBM CEO 아빈드 크리쉬나(Arvind Krishna)의 발언에 주목할 수 있다.
하지만 로는 AI가 화이트칼라 근로자의 입지를 위협하더라도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간은 AI가 하는 일을 통제할 수 없다. 인간은 많은 것을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직업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는 한, 그리고 진정한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더 잘 이해하기 시작하지 않는 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직업군에서 6개월 안에 재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이어, 그는 IBM의 특정 분야 채용 중단이 더 많은 근로자가 용접공과 같이 숙달된 능력이 필요한 일자리로 향하도록 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 “AI가 견인한 일자리 변화가 근로자에게 자신이 하는 일의 산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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