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 및 설계 컨설팅 기업 주어니(Journey) 최고 메타버스 책임자인 캐시 해클(Cathy Hackl)이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의 콘센서스 2023(Consensus 2023) 컨퍼런스 현장에서 웹 3 생태계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먼저, 해클은 최근 테크 업계의 최고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의 문제를 언급했다. 해클은 생성형 AI가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부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는 사례와 같이 신뢰성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해클은 웹 3 생태계가 생성형 AI의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해클은 “AI는 신뢰성 문제가 존재한다. 이는 웹 3 커뮤니티가 신뢰 계층으로 발전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해클은 미래 정보의 신뢰성 문제에도 웹 3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클은 "앞으로 증강현실(AR) 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폰을 대체하면서 사용자는 귀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사용자가 귀로 접하는 정보가 자산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정보의 신뢰성을 확신하기 어렵다. 하지만 웹 3 레이어가 신뢰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사용자가 접하는 정보가 옳은 정보인지 판단하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접한 콘텐츠가 누군가의 소유물인지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다만, 해클은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세계와 관련, 과장 광고에 따른 광풍 이후 회의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웹 3의 인기가 식은 점도 인정했다.
이에, 해클은 “지금은 웹 3와 메타버스 분야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웹 3와 메타버스의 미래는 관련 분야 종사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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