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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번역, 아프간 난민의 망명 신청 심사 과정의 걸림돌로 작용

고다솔 / 기사승인 : 2023-05-12 1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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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언어 모델의 발전을 중심으로 언어 생성 능력이 개선된 인공지능(AI) 툴이 대거 등장하였다. 덩달아 이를 기반으로 한 AI 번역 툴도 다수 등장하였다. 그러나 해외 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는 AI 번역 툴이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난민 지위 신청 과정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프간어 전문 번역자인 우마 미르하일(Uma Mirkhail)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미르하일은 전 세계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에게 통역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2,500명 이상의 번역가 연합인 '위기 번역 대응(Respond Crisis Translation)'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미르하일은 기계 번역을 이용하여 아프가니스탄 난민 신청서 제출 후 미국 법원이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은 사례를 접하였다. 인터뷰에서 난민은 처음에는 혼자서 특정 사건을 겪었다고 주장했지만, 기계 번역 툴을 이용해 작성한 진술서에는 당시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을 언급하여 판사가 망명 신청을 기각했다.

미르하일은 서류를 검토한 후 자동 번역 도구가 난민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에서 파슈토어의 "나"라는 대명사를 영문으로 번역할 때, "우리"로 바꾸는 등의 오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미군 철수와 함께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장악하자 파슈토어와 다리어 등의 언어를 구사하는 난민을 위한 위기 번역가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주로 망명 신청서와 같은 이민 서류 작성 등 고객이 복잡한 이민 시스템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최근 들어 AI 기반 기계 번역 툴이 등장하면서 인간 번역가보다 AI 번역 툴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난민의 망명 신청 과정에 오역 때문에 난민 지위가 인정되지 않는 등의 새로운 위험 요소가 추가되었다.

기계 번역은 생성형 AI에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신경망 기술 도입 후 사용자 수가 증가하였다. 실제로 난민이 아니더라도 많은 기업이 비용 절감 목적으로 인공 신경망 번역 시스템을 사용한다. 하지만 최근 급부상한 AI 챗봇과 마찬가지로 AI 기계 번역 툴은 완벽하지 않고 오류가 잦다.

관련 분야의 다수 기업도 번역 작업의 자동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AI 기계 번역 툴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인간의 철저한 감독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난민과 망명 신청자를 자원봉사 번역가 및 통역사와 연결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타짐리(Tarjimly) 최고 운영 책임자인 사라 하즈 하산(Sara Haj-Hassan)은 “"AI 기계 번역은 아직 사람의 검토 없이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AI 기계 번역의 오류 때문에 난민 지위 인정 신청이 기각되거나 기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난민 지위 신청서 제출 시 AI 기계 번역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위기 번역 대응 창립자인 아리엘 코렌(Ariel Koren)도 AI 기계 번역의 오류가 난민 신청서 제출 시 미치는 위험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경고한다. 코렌은 “위기 번역 대응은 AI 기계 번역으로 작성한 난민 신청서의 오류를 자주 접한다. 바로 인간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한 이유이다. 기계를 인간의 작업을 도울 수단으로 이용할 수는 있으나 기계가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위기 번역 대응의 아프간팀은 AI 기계 번역 툴 사용을 금지했다. 위기 번역 대응 툴 관계자인 무하메드 야신(Muhammed Yaseen)은 “AI 기계 번역 툴 테스트 당시 번역 툴이 아프가니스탄어 방언인 다리어와 관련된 단어와 ‘군사 탱크’ 등 난민 신청 시 중요한 표현이 될 수 있는 단어를 번역하지 못한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라며, “AI 기계 번역 툴 사용 금지가 타당한 조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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