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가 폭스 뉴스의 채널 폭스&프렌즈(Fox & Friends)에 출연, 미국 전기차 생산 상황을 설명하였다.
팔리는 포드의 전기차 사업부가 여전히 시작 단계에 있다고 말하며, 포드는 1세대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 전기차 시장과 설계 관련 부분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미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기업 중 포드만큼 대형 트럭을 많이 생산하는 기업이 없다. 대형 트럭은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라며,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해 미국에 광산과 가공 시설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포드는 미국 내 광산과 가공 시설 확보를 위해 기꺼이 투자할 의사가 있다. 대형 트럭을 비롯한 전기차 생산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배터리를 수입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팔리는 “핵심은 제조 시설 확장과 효율성 향상이다. 하지만 포드는 모든 대형 트럭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대형 전기 포드에 투자하고 테네시주에서 생산할 것이다. 포드는 미국 차량 생산 시설에 계속 투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포드는 테네시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팔리는 테네시주 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하기 시작한다면, 6,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5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새로운 순수 전기 트럭에 스마트폰과 같이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전기차에 적용되지 않은 기술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드는 3월 23일(현지 시각), 2023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만 대, 2026년에는 200만 대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기 위한 모델 e 투자의 여파로 3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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