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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보르달라스 감독, 韓 사령탑 거절…세비야 노려"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20 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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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보르달라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자리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각) "보르달라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부임을 거부하고 세비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 감독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다. 보르달라스 감독이 지난해 이후 무직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면서도 "그는 아직 그럴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의 목표는 빅리그 중 하나에서 팀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선수 출신 보르달라스 감독은 지난 1993년 자신의 고향팀인 알리칸테 B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알리칸테 A팀, 베니도름, 엘덴세, 페레즈 젤레돈, 노벨다, 에르쿨레스, 알코야노 등 스페인 하부리그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헤타페의 지휘봉을 잡은 2016-20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축구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헤타페의 승격을 이끌었으며 2019-2020시즌까지 헤타페의 사령탑 자리를 지키며 라리가 최고순위 5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2020-2021시즌 발렌시아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보르달라스 감독은 리그에서는 9위에 머물렀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는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승부차기 끝에 레알 베티스에게 밀리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보르달라스 감독은 다시 한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단 국가대표 지도 경험은 전무하다.

특히 보르달라스 감독은 발렌시아에 부임한 직후 이강인(마요르카)을 왜 팔았냐며 구단 보드진을 비판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한국은 지난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종료된 후 4년 4개월 동안 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했고,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 지난 18일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보르달라스 감독에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도 피차헤스에 따르면 보르달라스 감독은 한국보다 스페인에서 커리어를 쌓아나가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세비야는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반등하지 못할 경우 보르달라스 감독을 주요 후보로 두고 있다"며 "세비야는 현재 강등권에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면 삼파올리 감독의 자리는 크게 흔들릴 것이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를 알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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