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카드 등급 평가 기관 서티파이드 컬렉터스 그룹(Certified Collectors Group, 이하 CSG)이 최근, NM/MT 8등급(NM/MT 8)에 해당하는 1952 탑스 미키 맨틀(1952 Topps Mickey Mantle) 감정 사실을 발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컬렉터스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CSG의 FL 기반 자회사인 새러소타(Sarasota)가 접한 카드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카드이다.
1952 탑스 미키 맨틀 NM/MT 8등급 카드는 지난 8월, 1,260만 달러에 판매된 SGC 9.5등급 카드와 함께 맨틀의 카드 중 등급이 가장 높은 편이다. 현재 미키 맨틀의 카드는 약 2,000장 존재하며, 높은 등급으로 책정된 카드는 20장 미만이다.
CSG 대변인은 카드는 어느 한 개인 수집가가 다른 카드 감정 기업으로 전달했으며, 이후 CSG가 직접 감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SG 이전에 카드를 감정한 기업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CSG의 부사장 앤디 블룸(Andy Broome)은 “카드 수집 산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인증하고 등급 매길 수 있어 영광이었다. 24년간 등급을 평가한 카드 중 가장 우수한 카드는 이번에 감정한 1952 탑스 맨틀 카드이다. 보관 상태가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카드에 다이아몬드 컷이 없었다면, 더 높은 등급을 책정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감정한 NM/MT 8등급 카드의 예상 판매가는 10만 달러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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