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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조직, 다크웹에 LA 지역 학군 학생 데이터 공개

고다솔 / 기사승인 : 2022-10-05 16: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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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The74 등 복수 외신이 LA 지역 학군 학생 데이터가 다크웹에 대거 공개된 소식을 전했다.

다크웹에 등록된 총 500GB 상당의 LA 지역 학생 데이터에는 사회 보장 번호와 학생 개인의 심리 상담 평가 결과 등이 포함되었다. 데이터는 러시아어를 구사한 사이버 범죄 세력이 학교 네트워크를 겨냥해 랜섬웨어 공격을 개시한 이후 다크웹에 공개되었다.

로스앤젤레스 유니파이드 학군(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관리 감독 담당자 알베르토 카르발료(Alberto Carvalho)는 트위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유니파이드 학군 소속 학교 재학생과 전학생, 졸업생 등의 데이터가 다크웹에 대거 등록되었다. 다크웹에 공개된 학생 데이터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발생 여부를 확인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다크웹에 데이터가 공개된 사실이 확인된 후 학군 관계자는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학부모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긴급 연락망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정보기술부 차관 제임스 터걸(James Turgal)은 “학교 관계자의 아동 데이터 보호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유니파이드 학군 학생 데이터를 악용한 데이터 값 갈취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유니파이드 학군 관계자가 사이버 범죄 세력에 데이터 복구 비용을 건네더라도 학생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유니파이드 학군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학생 데이터가 다크웹에 공개된 사실을 인정하며, 사이버 범죄 세력에 데이터 복구 비용을 건네면서 학생 데이터 복구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익명의 일부 학군 관계자 발언을 인용, “FBI, 사이버 보안 인프라 안보국(CISA) 등 연방 당국 관계자와 협력했다. 그러나 학생 데이터를 공개한 사이버 범죄 세력은 이를 시간 낭비이며, 연방 당국은 잘못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조롱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공교육 현장 지원 비영리 단체 K12 보안 정보 익스체인지(The K12 Security Information eXchange) 관계자 더그 레빈(Doug Levin)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이버 범죄 세력이 데이터를 유출했으므로 이를 악용한 공격이 이미 발생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라며, “학교와 학부모, 학생 모두 강력한 보안 세이프가드를 채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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