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외신, 소프트웨어 개발 3가지 트렌드 설명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앱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리스프(LISP), 마케팅 보고 소프트웨어, 저장 테이프 같은 기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술이지만 트렌드에 따라 발전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리액트(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같은 단일 언어로 경력을 쌓을 수 있었지만, 이제 그렇지 않은 시대가 됐다.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웹사이트, 전자상거래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가 너무 많이 혼합돼 개발자가 여러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소프트웨어 기술이 지속 발전할 수 있을까? 테크 전문 매체 테크타겟에 따르면, 다수 전문가가 소프트웨어 개발 트렌드로 AIOps(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운영 최적화 솔루션) 및 MLOps(강화학습 기반 최적화 머신러닝 오퍼레이션), 공간 컴퓨팅, 로우 코드 및 하이 코드 기술을 지목했다.

AIOps 및 MLOps
분석 회사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리서치 디렉터인 샬럿 던랩(Charlotte Dunlap)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적용해 DevOps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AIOps 및 MLOps가 엔터프라이즈 DevOps 이니셔티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던랩은 2020년에 도입된 IBM Cloud Paks용 DevOps와 같은 도구를 통해 이전에 데이터 과학 영역에 속했던 고급 분석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Ops는 또한 데이터에서 더 많은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던랩은 “MLOps는 조직이 수집했다. 의미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하지 못한 고객 데이터 접근과 수집, 구성 등 다크 데이터 같은 광범위한 문제를 극복하는 데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거버넌스 컨설팅 업체인 오발엣지(OvalEdge) CTO인 스리니 카디얄라(Srini Kadiyala)는 AIOps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해 준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지원 코딩 앱은 소프트웨어 개발 체인에 완전한 자동화를 구축해 코딩 프로세스 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카디얄라는 “AIOps는 수동 IT 운영 도구를 사람의 개입 없이 IT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벤트와 패턴을 식별하고 문제를 보고하거나 수정하는 자동화된 IT 운영 플랫폼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공간 컴퓨팅
증강 현실 기술 회사인 오키 랩스(Auki Labs)의 CEO 닐스 필(Nils Pihl)은 인공지능이 현재 많은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지만 주목할 가치가 있는 또 다른 트렌드는 공간 컴퓨팅이라고 말한다. 공간 컴퓨팅에는 증강 현실 및 IoT와의 통합과 같이 응용 프로그램이 공간을 더 잘 인식하도록 만드는 작업이 포함된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분석가인 존 마커스(John Marcus)는 COVID-19와 기후변화가 공간 컴퓨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 접촉 추적으로 인해 2020~21년에 공간 관리, 사람 추적 등을 지원하는 인공지능과 IoT 지원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부터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동의는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실내 공간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주도했으며 유럽과 기타 지역의 에너지 위기 이후 관련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공간에서 반응하고 렌더링 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새로운 기술, 사고방식, 도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오키 랩스 닐스 필 CEO는 “이러한 요구는 엔지니어가 공간 컴퓨팅의 기회와 한계를 숙지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AWS, 구글(Google), 애플(Apple)과 같은 회사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또는 MR(혼합현실) 전문가의 이 새로운 수요와 성장하는 생태계를 포착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다”라고 전했다.

로우코드 및 하이코드 기술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분석가인 존 브라틴세비치(John Bratincevic)에 따르면, 현재 로우코드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로우코드와 하이코드가 모두 필요하다는 점에서 로우코드의 인기가 하이코드의 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브라틴세비치는 “앞으로 많은 코드가 작성될 것이며 로우 코드 개발도 많이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많은 코드가 구성 요소로 작성돼 로우 코드 플랫폼에서 솔루션으로 조합될 것이므로 둘 다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터 리서치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콘도(Christopher Cond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로우코드, 노코드 및 하이코드가 엔지니어링 팀에 공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도는 “최종 사용자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일하지 않는 엔지니어가 매우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생성하는 내부 IT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해당 엔지니어는 로우 코드로 훨씬 더 빠른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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