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3.0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 개발과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기존 웹 2.0에서 웹 3.0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개발의 중요성도 부각되는 추세이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벤처비트는 웹 3.0의 지속 가능성 부분에서 빅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빅데이터 분석을 친환경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언급할 수 있다. 현재 제품 수명 주기 평가 개발 방식에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적용해, 제품의 수명과 제품 사용 방식, 제품 폐기 방식에 따른 환경 영향을 평가한다.
빅데이터 기반 환경 영향 평가는 투명성을 갖춘 채로 제품 정보와 개발 과정, 시간 등을 공개해, 책임감 있는 제품 사용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일례로, 제품 원재료 추출 시기와 장소, 제품 생산 과정, 사용 단계, 수명 주기가 다한 뒤 환경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 등을 빅데이터로 공개한다.
웹 3.0 시대에는 심층 데이터 분석 과정을 포괄적인 제품 평가에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는 기업이 로컬 디스크 사용 추세와 거리를 두면서 비교적 수월한 제품 평가가 실현되도록 도울 것이다.
데이터 분석 기업 EY는 2010년과 2020년 사이에 인터넷 트래픽과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 양이 각각 16.9배, 9.4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시기 데이터 에너지 효율성은 1.1배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 센터 업계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기가바이트당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중복성을 높여, 환경 친화성을 향상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는 웹3 시대의 데이터를 수용하기 위한 클라우드의 추가 확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빅데이터는 기업의 탄소 발자국 감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웹 3.0 전환과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이 디지털 세계로 복제된 기존 현실 세계 제품의 심층 분석 정보, 온라인 기반 업무 및 사회 활동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의 친환경 노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웹 3.0 시대의 빅데이터는 기업의 ESG 점수를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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