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2022년 연간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를 공개하였다. 올해로 9년째인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과 타입스크립트 모두 랭킹 10위 안에 포함되었다.
테크 전문 잡지 비주얼 스튜디오 매거진에 따르면, IEEE는 다양한 조사 방법과 자료를 토대로 매년 프로그래밍 언어 간 상대적 인기를 평가한다.
C#은 조사가 시작된 2014년부터 상위 10개 언어 중 매번 중위권을 차지하였다. 반면, 타입스크립트는 올해 10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포함되었다. 작년까지 타입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에 포함하여 산정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는 타입스크립트가 이미 몇 년 전부터 다른 조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왔다고 평가했다. 최근 채용 플랫폼 다이스(Dice)에서 수행한 조사에서는 타입스크립트 채용 공고가 급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또, 올해 스택오버플로우의 연간 설문 조사에서는 타입스크립트가 자바의 인기를 넘어서며 프로그래밍 언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그에 앞선 2019년, 분석 기업 레드몽크(RedMonk) 조사에서는 타입스크립트가 다른 언어에 비하여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위 언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C#는 2022 IEEE 조사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였으며 일자리 부문에서는 5위로 하락하였으며 트렌드 부문에서는 6위를 기록하였다. 타입스크립트는 일자리 부문에서 9위를 기록하였으며 트렌드 부문에서는 16위를 차지하였다.
IEEE는 “파이썬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C가 파이썬과의 인기 격차를 줄이고 있다. C와 C++, C# 모두 포함하여 본다면, 확실히 파이썬의 인기를 넘어설 것이다.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자바스크립트는 웹사이트와 인브라우저 툴이 복잡해지면서 더욱 돋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의도적으로 HTML과 CSS만을 이용한 간소화된 정적 사이트를 빌드하는 경향이 보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