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매체 뉴스18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시각장애 인도 청년의 사례를 보도했다.
야시 손키야(Yash Sonkiya)는 인도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출신 25살 청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실, 손키야는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코딩 지식이 없었다.
2021년 대학 졸업 후 일자리가 없던 그는 스스로 자기 계발을 위해 유튜브로 코딩을 학습하기 시작하였다. 손키야는 시각 장애 때문에 학습 시 타인보다 더 큰 어려움을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취업이라는 성과는 손키야의 학위가 아닌 독학 코딩 실력으로 얻은 성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채용 과정은 코딩 챌린지와 세 번의 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손키야는 “졸업 후 인터뷰 준비를 열심히 하였다. 졸업할 때쯤 코딩을 많이 알지 못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업할 정도가 되지 않았다. 취업은 학교 채용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대학 졸업 후 스스로 집에서 코딩을 연습하였다. 아직 코딩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실력을 연마하고 싶었다. 따라서 유튜브를 이용하며 훌륭한 기업에 취업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코딩 공부에 매진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향상된 사고 인터뷰를 포함하여 세 번의 코딩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질문의 예로는 ‘만약 내일 넷플릭스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앱을 디자인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 있었다. 채용팀은 문제 해결 방식의 논리와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방식을 집중적으로 평가한 듯하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면접은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으며, 9월 5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손키야는 “근무 초기에는 재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무실은 뱅갈루루에 있으며 본사 발령 시점은 매니저가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하였다.
한편, 도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손키야의 아버지는 그를 특수목적학교에서 5학년까지 교육시킨 후 일반 학교에 편입시켰다. 가리마 비디아 비하르(Garima Vidya Vihar) 고등학교 졸업 후 슈리 고빈드람 세크사리아 공과대학(Shri Govindram Seksaria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SGSITS))에 진학하여 컴퓨터 공학 학사를 취득하여 2021년에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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