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조사 기관 NABSA(North American Bikeshare & Scootershare Association)가 '공유형 마이크로모빌리티 업계 통계 보고서(Shared Micromobility State of the Industry Report)'를 통해, 지난해 북미 대도시의 공유형 전기 모빌리티 사용률이 2019년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NABSA는 지난해 중반 코로나19 화복세가 시작된 후 코로나19 이전보다 공유형 전기 모빌리티 하락세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대도시의 2021년 공유형 전기 모빌리티 사용 현황을 조사사했다. 지난해 북미 전체의 전기 모빌리티 이동 건수는 총 1억 2,800만 건으로, 2020년보다는 53% 더 많지만, 2019년보다는 18% 더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해 중반 월간 전체 교통수단 탑승률이 2019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만다 헤르(Samantha Herr) NABSA 국장은 "많은 시민이 코로나 시대에 공유형 전기 모빌리티를 찾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대유행병이 확산되는 시기에 전기 모빌리티가 시민의 이동을 돕는 중요한 수단임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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