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타임스, 윈도센트럴, 기키뉴스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Xbox Cloud Gaming) 상표 브랜드인 ‘엑스클라우드(XCLOUD)’ 상표를 갱신했다.
엑스클라우드 브랜드 상표는 최근, 미국 특허청에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특히 온라인 비디오 게임용 서비스; 비디오 게임 대여; 엔터테인먼트 정보 및 비디오 게임 토너먼트, 경쟁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분류된 채로 갱신됐다.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개발 당시 사용한 코드명이다. 그러나 추후 공식 명칭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지금도 엑스클라우드라는 이름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종종 사용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공식 출시에 앞서 프로젝트 참여 인력 모두 “엑스클라우드 프로젝트 개발 담당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윈도센트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갱신한 엑스클라우드라는 브랜드 명칭을 실제로 사용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았다. 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상표 갱신이 많은 사용자가 종종 엑스박스 클라우드를 ‘엑스클라우드’라고 칭하는 것을 고려해, 브랜드명과 인지도를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해석했다.
테크타임스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엑스클라우드로 칭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엑스클라우드 상표 갱신 가능성을 오래전부터 예측할 수 있었던 근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2020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공식 출시했다. 이후 사용자 기반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부문에서 선두 지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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