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비즈니스 전문 매체 비즈니스리더가 영국 청년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영국의 실시간 분석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KX가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16-23세 학생 41%가 최소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를 작성할 줄 알거나 공부할 계획이다. 28%는 코딩이 이미 삶의 필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였다.
응답자 29%는 데이터 분석 강의를 수강하였거나 수강 예정이며 24%는 인공지능에 대하여 마찬가지로 답하였다.
하지만 코딩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시대 흐름에도 불구하고 43%는 코딩을 배우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이 학교에서부터 배우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의 디지털 교육 강화 필요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특히, 영국 정부가 2025년까지 디지털 생태계가 약 415억 파운드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더하고, 일자리 67만 8,000개를 추가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코딩과 데이터 분석 교육은 더 우선시 될 수밖에 없다.
KX 최고 마케팅 관리자 캐시 슈나이더(Kathy Schneider)는 “학생들이 코딩을 미래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보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모든 산업이 계속해서 디지털 전환을 맞이하는 만큼 데이터 분석 및 코딩 능력은 개인 및 경제 전체의 발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공교육은 여전히 경제의 수요를 미처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들이 적절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글래스도어의 최신 조사 결과와도 맥락이 같다. 글래스도어는 자바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브옵스 엔지니어들이 일자리 만족도, 평균 연봉, 채용 수를 모두 고려했을 때 영국에서 최고의 일자리라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KX 전도 사장 대니얼 베이커(Daniel Baker)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코드로 활용하는 능력은 삶의 중요한 기술일 뿐 아니라 미래 경제에도 중요한 기술이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이든 코딩은 문제 해결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스킬을 키워준다. 우리에게는 산업의 수요에 맞는 적절한 교육과정과 취업 가이던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으며 이를 위하여 학교, 대학, 정부 및 교육 기관 모두 협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 경력 측면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과 제 2외국어 학습을 비교해보았을 때 29%는 외국어와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답하였다. 34%는 외국어가 더 중요, 20%는 코딩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11%는 둘 다 중요하지 않다고 답하였다.
코딩을 배우는 주된 이유에 대하여 60%는 더 좋은 취업 기회라고 답하였으며 45%는 높은 연봉이라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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