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2분마다 채용 공고가 올라올 정도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출처:무료이미지]](/news/data/2022/08/11/p179564983108511_795.jpg)
영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분마다 채용 공고가 올라올 정도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가 매우 높다. 개발자 채용 플랫폼인 코딘게임(CodinGame) 보고서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는 2분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공고가 게재되며, 절반 이상이 최소 연봉으로 5만 파운드(한화 7,934만 원)를 제시한다. 또, 5명 중 한 명은 7만 파운드(한화 1억 1,108만 원) 가량의 연봉을 제안받는다.
보고서는 현재 영국은 소프트웨어 기술 투자 붐을 누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지난해 유럽 스프트웨어 기술에 895억 파운드(한화 142조 293억 원)을 투자했다고 분석했다. 그중 영국이 세 번째로 큰 투자를 받았다. 이어 보고서는 영국 투자의 대부분은 런던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제일 수요가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모든 채용 공고의 33%가 자바스크립트 관련 개발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바, 파이썬, C 언어, C++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전문 지식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용주들은 인공 지능, 기계 학습,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 의사소통과 같은 기술에도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영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3만 193명 중 런던에 있는 개발자가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국의 또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자 핫스팟으로는 에딘버러와 글래스고를 꼽았다. 아울러 보고서는 현재 영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불일치가 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다.
코딘게임 CCO 오드 배럴(Aude Barral)은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많은 주요 기술 회사가 고용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더 높은 급여를 제공할 수 있는 대기업과 경쟁하기를 원한다면 검색을 확대하고 직접 발로 뛸 수밖에 없다”며, “전통적인 학문적 배경이 없는 개발자를 식별하고 기술 기반 채용을 활용해 개발자 이력이 없는 후보자의 잠재력을 식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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