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콘솔 브랜드인 엑스박스(Xbox)가 게임 콘솔 최초 디스코드(Discord) 채널 공식 지원 소식을 발표했다.
Ars테크니카,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스코드가 엑스박스에 디스코드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한다고 보도했다.
사용자가 엑스박스로 디스코드 음성 채팅을 함께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디스코드 음성 대화 기능은 ‘엑스박스 인사이더(Xbox Insider)’ 티어를 통해 베타 버전과 프리뷰 콘솔 OS 업데이트로 접근할 수 있다.
디스코드 음성 대화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엑스박스 모바일 앱을 먼저 내려받아야 한다. 그리고 엑스박스 계정과 디스코드 계정을 연결해야 한다. 만약, 과거에 두 계정을 연결한 적이 있다면, 음성 대화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한 번 더 계정 연결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이후 디스코드 대화를 시작하고, ‘엑스박스로 전환하기(transfer to Xbox)’ 버튼을 누르고, 엑스박스 모바일 앱에서 엑스박스 콘솔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엑스박스 모바일 앱의 QR 코드를 이용하면, 디스코드 음성 대화는 데스크톱 버전 디스코드로 전환할 수 있다.
엑스박스 프로그램 관리자 에릭 보리스(Eric Voreis)는 “콘솔로 게임을 실행하면서 대화에 참여하는 이와 말하는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음향 변경과 디스코드 보이스(Discord Voice), 엑스박스 게임 채팅 간 전환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Ars테크니카는 엑스박스를 통한 디스코드 기능 지원 배포가 시작됐으나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콘솔을 사용하면서 성 대화 기능 이외에도 친구 추가 및 삭제 등 여러 기능을 제어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헤드폰을 함께 사용하면서 음성 대화 기능을 실행한다면, 뛰어난 게임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게임 오디오와 채팅 오디오 간 균형이 훌륭하며, 별도로 볼륨 수준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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