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제작사 노스럽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초고속 항공기 제조사 붐 슈퍼소닉(Boom Supersonic)이 초음속 항공기 제작을 위해 손잡았다.
더 드라이브, 브레이킹 디펜스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노스먼그루먼과 붐 슈퍼소닉이 미국과 우호국 공군 전용 초음속 항공기인 오버추어(Overture)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의 개발 협력은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 Show)에서 최종 완료되었으며, 구체적인 협력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스럽그루먼 관계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과 우호국을 대상으로 초음속 항공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 공급할 초음속 항공기는 노스럽그루먼의 항공 방어 시스템을 적용한 붐 슈퍼소닉의 오버추어이다.
오버추어와 추후 제작할 변형 항공기 모두 신속 대응 임무 수행에 적합한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총 2,600만 시간 분량의 시뮬레이션으로 설계된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갖추었다.
노스럽그루먼 측은 “기존 항공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의약품 공급과 긴급 응급 이동, 광범위한 영역 감시 역량을 갖추었다. 오버추어의 특수 임무 중에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른 하공기와 지상 자산과의 협력 작전이 포함된다”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오버추어는 기존 항공기 대비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승객 65~80명의 이동을 도울 것이며, 100%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붐 슈퍼소닉 창립자 블레이크 스콜(Blake Scholl)은 “지난 수십 년간 항공기의 대대적인 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노스럽그루먼과 함께 초음속 항공기를 제작하면서 기존의 거리 개념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 600곳이 넘는 경로를 이동하면서 수천 만 명의 이동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버추어는 내년 3월 17일(현지 시각), 4,250해상 마일의 해역을 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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