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과 IT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가 기업의 신속한 인공지능(AI) 채택 지원을 위해 나선다.
영국 온라인 매체 더레지스터는 인텔과 액센추어가 실행 속도 향상과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설계된 오픈소스 AI 레퍼런스 키트를 공개한 소식을 보도했다.
양사는 기업의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사전 훈련된 딥러닝 모델과 다양한 코드 최적화 등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AI 레퍼런스 키트 개발에 나섰다.
AI 레퍼런스 키트가 가장 먼저 공략하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소비자 챗봇과 공장 시설용 비주얼 퀄리티 모니터링(visual quality monitoring), 다큐먼트 인덱싱(document indexing), 유틸리티 자산 건전성 모니터링(utility asset health monitoring)이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CUDA 병렬 프로그래밍 플랫폼(CUDA parallel programming platform)의 대항마로 ‘원API(oneAPI)’를 선보이며, AI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장악력을 견제하기 위해 원API 개발을 시작했다.
인텔은 원API를 “공개 표준 기반 통합 프로그래밍 모델”이라며, “인텔 경쟁사의 프로세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세서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 타겟과 최적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텔은 원API 최적화를 활용한다면, 시각적 결함 감지를 위한 훈련 속도와 추론 성능이 각각 최대 20%, 55%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대화형 챗봇의 추론 기능을 최대 50%, 예측 모델의 자산 유지 정확도를 최대 95% 향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체는 인텔과 액센추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원API의 장점이 흥미롭다고 평가하며, 12개월 이내로 원API를 포함한 더 많은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번들이 배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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