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2일(현지 시각), 테슬라라티가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인용, 테슬라의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사항으로 추가될 기능을 전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기능은 ‘좌석 과열 보호(Cabin Overheat Protection)’ 기능이다. 일정 시간 동안 차량 내부의 온도가 너무 높을 때, 소프트웨어가 차량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좌석 과열 보호 기능이 기존 차량 내 히터와는 큰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델 3 소유주 매뉴얼에 따르면, 좌석 과열 보호 기능은 탑승자가 차량에서 내린 뒤 최대 12시간, 혹은 배터리 잔량이 20%가 될 때까지 실행된다. 좌석 과열 보호 기능은 에어컨이 없어도 자동으로 차량 내부 온도를 조절한다.
혹은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좌석 과열 보호 기능을 실행할 때는 차량 내부 온도가 104°F (40°C)를 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매뉴얼에는 “좌석 과열 보호 기능을 실행해도 운전자에게 위험할 정도로 차량 내부 온도가 상승할 수 있다”라는 경고와 함께 “차량에 아동이나 애완동물을 남겨둔 채로 내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라는 당부가 포함되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 및 좌석 과열 보호 기능 지원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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