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의 보안 전문 계열사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한국MS가 보유한 클라우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융합 보안 사업에 적용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사 솔루션의 보안성 향상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MS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보안 확대’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기술을 이용한 융합 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고도화’, ‘스마트팩토리 및 운영기술(OT)’ 사업에 협력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도 선보인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사업도 진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시스템과 서비스이다. 기존 클라우드는 별도의 자원으로 관리해야 하고 IP 주소를 명확히 알아야만 접속과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IP 주소 기반이 아닌 별도의 자체 엔드포인트를 제공하여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물리적 위치에 상관없이 서비스 이전/확장이 쉽다. 따라서 보안 서비스를 구축한다면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써미츠는 서로 다른 종류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험 정보를 분석 및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이다.
SK쉴더스는 지난 5월 SUMiTS 산업안전 솔루션으로 안전장비 모니터링, 생체신호 이상 탐지, 유해가스 감지 등 다양한 IoT 센서를 활용하여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했다. 또한, 산업현장의 화재 및 가스 누수 예방, 고위험 장비 관리를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의 안전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써미츠를 여러 분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운영기술(OT) 사업에도 공동 진출한다. 양사는 한국MS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사례와 SK쉴더스의 OT 보안 역량을 활용해, 공장 개발, 개선 측면에서 큰 발전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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