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 약세장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매장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결제 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터 플랫폼 PYMNTS와 비트코인 결제 플랫폼 비트페이(BitPay)의 ‘암호화폐 결제(Paying With Cryptocurrency)’ 보고서를 인용,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인 매장 85%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암호화폐 결제 채택을 고려한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결제를 채택했거나 채택을 고려 중인 매장 점주 82%는 결제 처리 과정에 중간 개입자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암호화폐 결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77%는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암호화폐 결제 채택 이유로 언급했다.
보고서는 대형 가맹점일수록 암호화폐 결제를 채택할 확률이 높다고 전하며, 암호화폐 결제 지원 매장 93%가 페이팔(PayPal), 벤모(Venmo) 등 암호화폐 네이티브 지갑이 아닌 결제 플랫폼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이팔은 가맹점 네트워크(Merchant Network) 개설 후 가맹점주가 암호화폐 결제 채택 시 더 많은 장점을 누리도록 하였다.
거래 기업 AAX CEO 벤 케이슬린(Ben Caselin)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 약세장 속에서도 비트코인 채택과 메타버스 개발이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 진입을 원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한편, 매체는 암호화폐 결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일부 매장은 기술적 장벽 때문에 암호화폐 결제를 채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암호화폐 결제를 채택하지 않은 매장 점주 68%는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