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기업가 메라즈 파힘(Meraj Faheem)이 현지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코드 포 인디아(Code for India)’를 통해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코드 포 인디아는 2019년, 파힘이 호주 스타트업 인큐베이선 아이컬리지(I-College)와 모기업인 해킹 스쿨(The Hacking School)을 합병한 뒤 탄생한 교육 기관이다 .
파힘은 해외 온라인 매체 시아샛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딩이 가진 힘을 믿는다. 인도에서 코딩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을 지원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습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문제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없는 학생을 최대한 돕고자 한다”라며, “코드 포 인디아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같은 교육 과정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파힘은 평등한 교육 기회와 함께 실무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도 공교육 현장에서 코딩이 의무 교육 과정에 포함되었으나 글로벌 테크 기업이 실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파힘은 해킹 스쿨의 코드 포 인디아를 통해 풀스택 웹 개발과 블록체인 개발을 강조한 풀스택 웹 3.0 개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을 강조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3개월 단위로 구성되었다.
코드 포 인디아 프로그램 매니저 일리야스 샤 칸(Ilyas Shah Khan)은 “1기 학생은 총 23명으로 학생 모두에게 교육자료와 노트북을 제공한다”라며, 한 명의 강사와 세 명의 보조 강사가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직업교육 연구소의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자금을 마련한다.
코드 포 인디아 교육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후에는 인적성 검사와 컴퓨터 과학 평가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자기소개서와 비슷한 교육 목적 설명서(Statement of Purpose)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프로그램 매니저가 교육 목적 설명서를 심사한 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후보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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