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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구팀 "소리 구분하는 AI, 양계장 닭 건강 관리 돕는다"

최은희 / 기사승인 : 2022-06-30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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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사용해 닭의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홍콩시티대학교 연구팀이 닭의 일반 울음소리와 조난 신호로 보내는 울음소리를 구분하면서 양계장 닭의 건강을 향상하도록 도울 AI를 개발한 소식을 보도했다.

보통 닭의 울음소리로 양계장에서 사육하는 닭의 건강 상태를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양계장에서는 닭의 울음소리로 닭의 고통 수준을 구분하며, 필요에 따라 양계장 환경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그러나 수천 마리를 양계장 한 곳에 사육하는 상업용 양계장에서는 인간이 닭을 관찰하기 어렵다.

양계장에 닭을 관리할 상주 인력을 둔다면, 닭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수많은 닭이 동시에 내는 울음소리를 구분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집중적으로 사육된 닭의 울음소리를 녹음하며, 조난 신호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딥러닝 도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간 전문가가 먼저 수동으로 분류한 녹음파일을 활용해, 딥러닝이 닭의 울음소리를 구분하도록 훈련했다.

연구팀은 딥러닝 훈련 후 일반 울음소리와 조난 신호로 보내는 울음소리 구분 정확도를 97%까지 높였다.

앨런 맥엘리곳(Alan McElligott) 홍콩시티대학교 교수는 “보통 닭의 울음소리는 시끄럽다. 특히, 조난 신호를 보내려 내는 울음소리는 평소에 내는 울음소리보다 더 크다. 닭의 울음소리 구분 방법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평소 울음소리와 조난 신호를 위해 내는 울음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맥엘리곳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딥러닝 도구를 5년 이내로 닭의 건강 관리를 위해 양계장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 나아가 같은 방식으로 닭 이외에 다른 가축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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