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가 6월 PyPL(PYPL PopularitY of Programming Language) 순위와 티오베 지수(TIOBE Index) 기준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에서 모두 10위를 기록했다.
스위프트는 애플의 2014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iOS 앱 개발 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처음 공개되고 1년 뒤 오픈소스로 전환되었다. 애플의 운영체제용 언어인 오브젝티브-C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언어이다. LLVM으로 구축되고, 오브젝티브-C와 같은 런타임을 공유한다. 다만, 오브젝티브-C보다는 C언어의 특성이 더 적고, 객체지향성이 더 강화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스위프트의 6월 PyPL 지수 기준 전 세계 프로그래밍 언어 점유율은 2.17%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티오베 지수 점유율은 1.55%로, 전월 대비 0.44% 증가했다.
6월 3일(현지 시각), 애플은 공식 뉴스룸을 통해 40개국 학생 350여 명이 참여한 청소년 코딩 대회인 WWDC22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 수상자 3명이 코딩을 커뮤니티 문제 해결에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이번 수상자 중 한 명인 애리조나 출신 19세 참가자인 조쉬 틴트(Josh Tint)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Swift Playgrounds)를 이용해 누구나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질문을 하도록 지원하는 앱을 개발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크로아티아 출신 16세 학생인 안젤리나 추보이(Angelina Tsuboi)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해 대기 질 관찰 프로그램 프로토타입과 수색 및 구조 기관을 도울 웹사이트를 설계했다.
마지막 수상자인 17세 소년 존스 메이스 2세(Jones Mays II)는 정원 관리를 돕는 앱인 아이비(Ivy)를 개발했다.
한편, PyPL 순위는 언어 튜토리얼의 구글 검색 빈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자와 신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매달 순위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티오베 지수는 구글, 빙, 위키피디아 같은 검색 엔진에서 언어 검색을 검사하는 공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 수식은 언어와 관련된 숙련된 엔지니어, 학습 과정, 서드파티 업체의 수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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