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프트는 애플이 개발한 직관적이며 탄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배우기 쉽고 활용도가 높다. 개발자들은 스위프트를 이용하여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애플워치를 위한 앱을 만들 수 있다.
링크드인, 이벤트브라이트, VSCO, 에어비앤비 등 이미 많은 앱에 스위프트가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 앱은 처음부터 스위프트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해외 IT 뉴스 포럼 긱컬처가 주장한 바와 같이 애플의 스위프트는 여러 기업과 애플 생태계 개발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일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코딩 접근성을 강화한다.
실제로 개발자가 아니라도 전 세계 여러 대학과 학술 기관도 스위프트와 엑스코드(Xcode)를 학습한다. 또한, 애플은 미국 지역 학교 혹은 교육 단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위프트 기반 코딩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딩 지식이 전혀 없더라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의 최신 버전만 있다면, 애플의 설명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배울 수 있다.
애플은 꽤 오래전부터 코딩 접근성 강화에 관심이 많았다. 애플은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를 개최하여 학생 개발자들에게 원하는 주제로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앱 프로젝트를 만들어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승자들은 WWDC 2022 한정판 기념 옷과 핀 세트, 그리고 애플 디벨로퍼 프로그램 1년 멤버십을 제공받는다.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빈센트 네오는 아이팟 3세대의 복제품인 ‘스위프트팟’을 선보였다. 스위프트UI로 개발한 이 아이팟 복제본은 터치휠, 시계, 달력, 노트, 솔리테르 게임 기능까지 구현하였다. 그는 가라지밴드 앱을 이용하여 배경음악을 제작하여 바탕에 깔기도 하였다. 네오는 현재 앱스토어에 다섯 개의 앱을 출시하였으며 그 중에는 ‘Environment’, ‘Sunlight’, ‘Atmosphere’가 있다.
또 한 명의 학생 개발자인 리처드 퀴는 유저들이 기초 암호화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개발하였다. 그는 과거 계정을 해킹당했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모든 사람이 온라인상에서의 사생활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였다.
그는 폭발적 인기를 얻은 프로젝트 AR iPhone box도 개발한 적이 있다. AR iPhone box 를 이용하면 아이폰 포장 상자의 커버에서 아이폰이 ‘실제로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앱 ‘Log’의 창시자로 본 앱을 통하여 유저들은 이력서를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6월 6일 WWDC 2022를 앞두고 있다. 본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50개가 넘는 세션에 참가하여 차세대 앱 개발에 대한 다양한 기술에 관하여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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