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온라인 IT 매체 벤처비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계열사와 부서가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며,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먼저, 존 몽고메리(John Montgomery) 애저 AI(Azure AI) 기업 부사장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책임 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빌드 뉴스(Build news)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애저 머신러닝의 책임 AI 대시보드 프리뷰는 지난 18개월 동안의 데이터 탐색, 모델 상호운용성, 오류 분석, 일반 인터페이스 분석 등을 단일한 관점으로 제공한다.
애저 머신러닝은 이제 모든 이해관계자가 준수 검토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델 성능과 통찰력을 요약하는 책임 있는 AI '스코어카드'도 미리 볼 수 있다.
몽고메리 부사장은 "문제는 어떻게 하면 AI가 더 쉽게, 이해하기 쉽게 작동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사용자는 컴플라이언스 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책임 AI 대시보드와 스코어카드는 "데이터 과학 분야 경험이 적은 이들도 도구를 더 쉽게 사용하고 스코어카드를 PDF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하는 마법사 방식의 흐름인 매우 간단한 시각화 세트"를 제공한다.
애저 머신러닝의 책임 AI 대시보드 활용 사례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언급할 수 있다. NHS 의료 전문가는 직원의 시간 낭비 감소, 헬스케어 팀에 추천 정보 제공 측면에서 도움을 답을 수 있다. 또, AI는 환자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전달하며, 궁극적으로 환자가 치료 정보를 더 자세히 파악한 채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NHS의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하며, 애저 머신러닝의 책임 AI 대시보드를 활용한다. 의료 전문가는 모델의 실행 방식을 이해하며, AI가 제시한 결과의 근거도 이해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환자에게 정확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의 AI 활용 사례에도 주목해볼 수 있다. 케빈 스콧(Kevin Scott)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최고 기술 관리자는 AI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가 자연어를 사용하면서 개발 작업을 하도록 지원하며, 자연어를 프로그래밍 언어로 변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열사 오픈AI(OpenAI)의 머신러닝 모델인 코덱스(Codex) 덕분이다. 코덱스는 오픈AI의 자연어 모델인 GPT-3를 기반으로 실행된다. 스콧은 GPT-3를 활용해 자연어를 처리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며, 개발자의 작업 시간을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빌드는 AI 기반 로우코드와 노코드 툴도 강조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을 언급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 플랫폼은 누구나 개인이 직면한 고유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신속 개발을 지원한다.
찰스 라마나(Charles Lamanna)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기업 부사장은 엑셀에 능숙하다면, AI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크 분야의 전문 지식이 없어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 인력이 부족한 데다가 코로나19 때문에 디지털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파워 플랫폼이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활용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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