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2.0 체인은 기존 테라(루나, LUNA)의 하드포크가 아닌 새로운 체인이란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테라는 트위터를 통해 "테라 2.0은 기존 체인의 역사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드포크와 다르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테라는 "테라 2.0은 테라클래식의 블록을 하나도 공유하지 않고 제네시스 블록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다. 이로 인해 테라클래식의 디앱(DApp)들은 새로운 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하며, 주요 디앱들은 이를 약속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테라 블록체인 기반 DEX 아스트로포트(Astroport)는 테라 2.0 계획을 공개했다. 체인이 기존의 테라클래식, 테라2.0으로 나눠지면서 아스트로포트도 두 가지 거버넌스 토큰 세트를 지원한다. 테라2.0의 새로운 ASTRO 토큰은 테라클래식의 ASTRO 및 xASTR 잔고 스냅샷을 기반으로 배포된다.
현재까지 테라2.0 지원 계획을 밝힌 테라클래식 프로젝트로는 앵커(Anchor), 넥서스(Nexus), 프리즘(Prism), 스펙트럼(Spectrum), 스테이더(Stader) 등이 있다.
또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업비트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이 통과할 경우 새로운 LUNA 코인 에어드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지난 8일 자정께(블록높이 754만4910번째), 27일 오전 5시께(블록높이 779만번째)에 권 대표의 분배 계획 내에 들어가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LUNA가 에어드롭된다.
24일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권 대표의 제안은 찬성 66.34%, 기권 20.83%, 반대 0.36%, 거부권(No with veto) 행사 12.48%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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