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기업 IBM이 인도 아루나찰프라데시주 교육부와 여학생 코딩 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해외 IT 잡지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IBM은 현지 중고등학교 130개교에 여학생 대상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프로그램인 '스템 포 걸스(STEM for Girls)'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8~10학년 학생 1만 3,500명이 디지털 문해력을 기르면서 코딩 능력 훈련을 받으며, 삶과 전문 경력에 필요한 능력도 갖출 기회를 얻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IBM과 공동으로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중고교 학생들에게 21세기에 필요한 역량과 컴퓨팅적 사고를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둔다. 테크 분야의 남녀 성별 격차 심화와 현지 여학생의 교육 및 취업 기회가 적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BM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 3,000만 명에게 일상 속 여러 부문의 근간이 되는 코딩 교육을 제공한다는 임무에 따라 아루나찰프라데시주로 스템 포 걸스 프로그램 지원 범위를 확장하게 되었다.
아루나찰프라데시주는 학교 프로그램을 보조할 수 있는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청 공무원과의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환경을 통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IBM 스킬빌드(IBM SkillsBuild)는 수강생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에 대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파드미니 싱글라(Padmini Singla) 아루나찰프라데시주 교육감은 "IBM 스템 포 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교육의 목적은 사상가와 혁신가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해 주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적 학습능력과 수리력, 유아 교육, 디지털 교육 및 직업교육과 교사훈련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IBM 인도 업무 집행 담당자 산딥 파탈(Sandip Patel)은 “IBM 스템 포 걸스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도시를 넘어서 지방의 학생들에게 온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미래의 핵심 역량을 심어줄 것이다. 더불어 여학생이 IBM 멘토의 도움으로 더 자율적으로 미래 직업을 선택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정부와 협력하여 학교와 교육자들에게 여학생이 기술 교육을 받는데 동등하게 참여하도록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IBM 스템 포 걸스는 현지 교사 650여 명에게도 미래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학교는 다른 학교들이 참고할 본보기가 되어 코딩, 진로교육이 교과과정과 융합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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