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밍 언어 C++가 금융분야에서 앞으로 최대 100년까지 사랑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세계 최고의 C++ 트레이너 중 한 명인 Rainer Grimm은 외신인 efinancialcareers의 보도에서 "C++는. 앞으로 50~100년까지 은행 및 기타 분야에서 사랑받을 것이며, 완벽한 다른 대안은 없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C++는 대기 시간이 짧은 코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Grimm에 따르면, C++ 코더에게 가장 좋은 직업은 고주파 거래로, 이 언어는 게임 개발자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도 사용한다. 또한 추상적인 방식으로 하드웨어와 직접 대화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더불어, Grimm은 파이썬 및 러스트와 같은 고급 언어는 C++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파이썬의 경우 C++보다 배우기 쉽지만, 프로그래밍에 깊이 들어가려면 C++를 배우는 것이 좋다.
러스트 역시 최근 떠오르는 프로그래밍 언어이지만 단기적으로 C++를 대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스트는 충분히 성숙하지 않고 인증을 받을 수 없다"라면서 "언젠가는 라이벌이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C++를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피력했다.
다만, C++는 복잡한 언어이므로 배우기 쉽지 않다는 한계점도 있다. 이에 대해 Grimm은 "독학으로 배우기보다는 튜터가 있는 것이 좋다"라면서 "독학으로 C++ 을 배울 경우의 주된 문제점은 사람들이 이전 버전의 언어로 학습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C++는 40년이 된 언어로 지난 20년 동안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많은 향상을 이뤘다. Grimm은 "C++를 배우고 있다면 C++ 11 이전 버전에서 시작해야 한다"라면서 "기존 C++가 아닌 최신 C++로 시작하고 설계 방식으로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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