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지역 방송사 CBS 미네소타가 어느 한 대학생이 여학생의 코딩 교육을 위해 창업한 사례를 소개했다.
미네소타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재학생인 안나 페드릭(Anna Pedrick)은 코딩이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가장 가치가 훌륭한 기술 중 하나라고 말한다.
페드릭은 코딩 작업 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코딩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딩을 피상적으로 공부할 때는 그 뜻이 와닿지 않지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예시를 최대한 참고하는 일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페드릭은 지금까지 게임, 해킹을 비롯한 컴퓨터 분야 전반적으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여학생의 학습 참여율이 낮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페드릭은 “지난봄 학기 고학년 수업 중 하나에서 학생 수를 세어보니 여학생 8명에 남학생 75명이었다"라며, "컴퓨터 공학부 강의에서 성차별적 발언도 자주 듣게 되었다"라며, 자기 경험을 말했다.
이에, 페드릭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구들과 함께 세계 최초의 개발자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의 이름을 따라 '러브레이스(Lovelace)'라는 회사를 창업하였다.
페드릭은 "러브레이스의 임무는 코더의 정의와 코더의 역할을 새로이 정하면서 코딩은 남성과 공상과학 영화 속 괴짜와 같은 이미지를 지닌 이들만의 영역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러브레이스는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인기 팝스타의 음악을 틀어두면서 워크샵 참가자의 흥미를 유도한다. 실제로 러브레이스의 학습 전략은 여학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페드릭은 "워크샵에 참여한 여학생 90%는 코딩을 더 공부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이들은 더 공부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 뿐 아니라 엄청난 의지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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