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유료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 이용료를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트위터 지분 9.2%를 인수하면서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의 유료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 이용료를 도지코인으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8시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 최초의 유료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됐다. 트위터 블루는 Δ트윗 취소 Δ광고 제거 Δ읽기 모드 Δ인기 기사 Δ더 긴 동영상 업로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미국 기준 3달러(약 3700원)다.
트위터 블루 서비스는 아직은 미국,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생존을 위해 광고에 의존한다면 광고주에게 휘둘릴 것"이라며 트위터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유료화로 가야 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트위터 블루 이용료의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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