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TF(테스크포스)'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TF는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단순한 행정 효율화가 아니라 정부 업무 전반의 국정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세부 추진전략과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TF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비전으로 Δ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Δ인공지능·데이터 기반으로 정부의 일하는 방식 대전환 Δ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조성 등 3대 기본방향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새 정부의 철학에 부합하는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TF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산업자원부, 개인정보위원회, 통계청 등 정부기관과 4차산업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김 부대변인은 "아직 주무부처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새정부 출범 이후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위가 될지, 대통령 직속이 될지 여부까지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각 부처에서 허들 때문에 캐비닛에 잠자고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과제를 모으고 있다"며 "부처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쪽으로도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안으로 로드맵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로드맵을 통해 전반적인 타임테이블이 나올 것이고, 자연스럽게 예산까지도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진 메타버스산업협회장이 팀장을 맡은 디지털플랫폼정부 TF는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최종학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김창경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 박순애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 TF 팀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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