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3년 창간된 홍콩 영문 일간지 SCMP가 1997년 발행된 신문 아카이브 NFT를 발행했다.
SCMP는 자체 NFT 프로젝트인 아티팩트(ARTIFACTs)의 한 부분으로 ‘1997 프리미엄 시리즈(1997 Premium Series)’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NFT 컬렉션은 홍콩의 중국 반환과 아시아 금융 위기,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망, 덩샤오핑의 사망 등 1997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 SCMP의 보도 내용을 담았다.
‘1997 프리미엄 시리즈’는 3월 14일 오후 9시(현지 시각), 아티팩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작됐다. 아티팩트 접속 시 총 1,300개의 미스터리 박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각각의 박스는 5가지 임의의 NFT로 구성됐다.
SCMP CEO 개리 리우(Gary Liu)는 “SCMP는 홍콩 신문으로써 역사의 수많은 중요한 순간을 지켜보고 기록했다. ‘1997 프리미엄 시리즈’ 출시와 함께 홍콩이 영국 식민 지배에서 반환된 후 25주년을 기리는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SCMP는 지난해 7월, 역사와 아카이브 NFT를 위한 블록체인 메타버스 표준을 포함한 아티팩트 프로젝트와 함께 NFT 세계에 발을 들였다. 아티팩트는 미디어 출판 업계와 박물관, 학술 연구 기관, 국책연구소, 문화 재단, 아트 갤러리, 정부 기관 등 모든 역사의 수호자가 모여 역사적 유산을 NFT로 발행하도록 지원한다.
SCMP의 NFT 컬렉션은 대퍼랩스(Dapper Labs)가 구축한 블록체인인 플로우(Flow)를 바타응로 발행됐다. SCMP의 미스터리 박스는 1개당 플로우 자체 발행 스테이블코인인 FUSD 97개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SCMP는 지난주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 홍콩의 상징인 스타 페리 피어가 등장하는 게임을 출시하며, 메타버스 세계에도 진출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