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2021년, 이더리움(Ethereum, ETH) NFT 스마트 계약에 총 40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지출되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FT의 인기가 급격하게 성장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지난 1년 사이에 NFT 투자 열풍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NFT 민팅 과정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에, 어느 한 플랫폼이 NFT 발행 과정을 간소화할 서비스를 공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플랫폼 타툼(Tatum)이 개발자와 기업의 코드 작성 작업 및 스마트 계약 구축 과정을 생략한 NFT 발행 기능을 지원할 ‘NFT 익스프레스(NFT Express)’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NFT 익스프레스는 타툼 유료 플랜 가입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가스비(이체 수수료)를 부담하기 위해 별도로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아도 NFT를 발행할 수 있다.
NFT 익스프레스는 이더리움과 폴리곤(Polygon, MATIC),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BSC), 셀로(Celo, CELO), 하모니(Harmony, ONE) 블록체인과 호환된다. 간단한 API 요청 작업만 거치면 단 몇 초 만에 NFT 발행을 완료할 수 있다. 별도의 암호화폐 투자 없이 무제한으로 NFT 발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NFT 익스프레스는 NFT 트렌드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지만, 몇 가지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쉽사리 NFT 발행을 하지 못한 개인과 기업에 완벽한 서비스이다.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대규모로 NFT를 발행하고자 하는 기업에도 훌륭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또, 일반 NFT 앱 구축과 관련, 기업의 마케팅 시간과 비용 부담, 보안 위험, 규제 위반 문제 발생 우려를 줄인다.
타툼 CEO 지리 코벨카(Jiri Kobelka)는 “NFT 발행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호소하는 어려움을 제거하면서 완벽한 보안 수준을 확보한 채로 간편한 NFT 발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제 기업은 NFT 발행을 위해 블록체인 개발자를 별도로 채용할 필요가 없으며, 타툼 유료 플랜으로 NFT 발행 가스비 부담을 덜 수 있다”라며, “NFT 익스프레스가 많은 기업과 개발자 모두를 위한 기회를 열 것이다. 또한, NFT 익스프레스를 대중적으로 공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