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레지스터, 지디넷 등 복수 외신이 64bit 버전 라즈베리파이OS(Raspberry Pi OS) 베타 버전 발표 1년 6개월 이상 지난 현재, 정식 버전이 출시되었다고 보도했다.
라즈베리파이는 2020년 6월, 데비안(Debian) 기반 OS의 64bit 베타 버전 라즈베리파이OS와 함께 8GB 라즈베리파이4(Raspberry Pi 4)를 공개했다.
64bit 프로세서를 갖춘 최초의 라즈베리파이는 라즈베리파이3로, 2016년 출시 후 64bit OS를 실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라즈베리파이는 2011년까지 장치간 호환성을 위해 Raspbia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32bit OS를 고수했다.
라즈베리파이의 고든 할링워스(Gordon Hollingworth)는 64bit 버전 라즈베리파이 OS 정식 출시 소식과 함께 “지난 1년 넘게 64bit 라즈베리파이OS 베타 버전 시험 사용을 지원했다. 이제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정식 버전을 통해 64bit 라즈베리파이OS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할링워스는 32bit가 아닌 64bit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호환성이 주요 우려사항이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또 다른 이론적 우려로 32bit 포인터는 4GB 메모리 사용만 지원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상당수 개발자가 라즈베리파이4에서 RAM 8GB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4GB 메모리는 최적화된 조건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라즈베리파이4는 ARM LPAE를 사용해 최대 8GB의 메모리에 접근한다. 그러나 각 프로세스의 접근 수준은 3GB로 제한됐으며, 가상 주소 공간 상위 1GB는 커널용으로 보존되었다.
이제 권장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전체 64bit 데스크톱OS와 애플리케이션이 없는 라이트 OS 버전 모두 라즈베리파이 이미저(Raspberry Pi Imager)에서 사용할 수 있다. 32bit 라즈베리파이OS가 권장 OS이기는 하지만, 64bit 버전은 라즈베리파이OS의 기타 섹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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