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컴퓨터 과학 및 인공 지능(CSAIL)의 과학자들이 트위스트(Twist)라는 양자 컴퓨팅을 위한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었다고 외신인 Sci테크데일리(SciTechDaily)가 2일 보도했다. 해당 언어는 양자 컴퓨터를 프로그래밍 시 나타나는 일종의 큐비트에 대한 계산 승수인 '얽힘(entanglement)' 문제 해결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얽힘(entanglement)’문제는 많은 전력으로 변환된다. 두 개의 큐비트가 얽혀 있을 때 한 큐비트에 대한 작업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도 다른 큐비트의 값을 변경할 수 있어 아인슈타인의 '원거리에서 으스스한 행동'이라는 특성이 나타난다. 프로그래밍할 때 다른 큐비트와의 얽힘을 염두에 두지 않고 한 큐비트를 버리면 다른 큐비트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되어 프로그램의 정확성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트위스트는 고전 프로그래머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통해 양자 프로그램에 어떤 데이터 조각이 얽혀 있는지 설명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 언어는 얽힘이 없도록 하고 이상적으로는 버그가 적은, 보다 직관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순수성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트위스트에 대한 새 논문의 주 저자이자 MIT의 전기 공학 및 컴퓨터 과학 박사 과정 학생인 찰스유안(Charles Yuan)은 "우리 언어 트위스트를 사용하면 다른 큐비트와 얽히지 않아야 할 때를 명시적으로 지정하여 더 안전한 양자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라면서 "양자 프로그램을 이해하려면 얽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양자 컴퓨팅의 고유한 문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로 가는 길을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트위스트를 사용하여 더 높은 수준의 양자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양자 프로그래밍 언어는 데이터 유형 및 기능, 그리고 고전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주의 없이 저수준 작업을 함께 묶는 어셈블리 언어와 여전히 유사하다.
시모어 굿맨(Seymour Goodman) 시카고 대학 컴퓨터 과학 교수이자 슈퍼테크(Super.tech)의 수석 과학자인 프레드 총(Fred Chong)은 “양자 컴퓨터는 오류가 발생하기 쉽고 프로그래밍하기 어렵다”면서 “트위스트는 순수한 코드 조각의 양자 비트가 해당 코드에 없는 비트에 의해 변경될 수 없도록 보장함으로써 양자 프로그래밍을 더 쉽게 만드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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