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코딩 수업, 교도소-고용 프로그램으로 주목 ′재범 및 실업률 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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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수업, 교도소-고용 프로그램으로 주목 '재범 및 실업률 줄일까?'

오영주 / 기사승인 : 2022-01-25 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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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18년 감옥정책구상 분석에 따르면 전과자들의 실업률은 27%로 조사 당시 일반 인구의 거의 5배에 달하는 등, 안정된 일자리를 얻어 사회에 재적응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업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경우에 따라서 다시 생계형 범죄에 현혹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주 교정부의 교육 서비스 관리자인 로레타 테일러(Loretta Taylor)는 “교도소 수감자들을 위한 교육에 1달러를 지출할 때마다 20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결국 석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훈련과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prisonscholars.org
사진 출처 : prisonscholars.org

이러한 상황 속 미국의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코딩 교육이 새로운 직업 훈련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6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프리즌 스콜라 펀드(Prison Scholar Fund)는 코딩 도조(Coding Dojo)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하에 수감자였던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무료로 풀스택 개발 부트 캠프에 보내지며,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풀스택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이언트와 서버 측 모두에 중점을 둔다.

이 코딩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가자인 람쉬 안톤(Ramsy Anton /31세)은 사기 혐의로 약 1년 동안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2017년 석방 됐으나, 이후 많은 일자리 채용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는 11월 말에 프리즌 스콜라 펀드와 코딩 도조의 코딩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32주의 시간제 교육을 받았다.

안톤은 “쉽지는 않겠지만, 기술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죄를 지은 전력이 없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힘든 일이 될 것이라는 걸 알지만, 계속할 수 있다는 의지와 비전,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아가고, 재범을 절대적으로 줄이며,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즌 스콜라 펀드를 창립한 더크 밴 벨젠(Dirk van Velzen)은 일련의 상업 강도로 투옥된 뼈아픈 과거가 있다. 그는 감옥에 있는 시간을 대학 학위 취득에 사용하여 가치 있는 삶을 키워나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당시 재소자들은 연방 펠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투옥되어 있던 2006년에 프리즌 스콜라 펀드를 설립했으며, 2015년 석방된 후에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비영리 경영 프로그램 이수 및 스탠포드 경영 대학원의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 대한 경영자 프로그램'을 졸업했다. 소셜 벤처 파트너스 페스트 피치(Social Venture Partners Fast Pitch)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건실한 삶을 이룩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감옥에는 기회를 다시 잡고 싶어 열심히 일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런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타까움과 설립 배경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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