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독점] 코딩 부트캠프 참가자, 전문 개발자 취업 꿈꾸기 전 ′이것′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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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코딩 부트캠프 참가자, 전문 개발자 취업 꿈꾸기 전 '이것' 명심하라

고다솔 / 기사승인 : 2022-01-21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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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공지능(AI) 전문가의 임금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또, 국내외 취업 시장 상황을 보면,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높은 연봉과 풍부한 복지 혜택을 내세워 개발자 모시기 경쟁을 펼친다. 이 때문에 개발자를 꿈꾸며, 코딩 학습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코딩 학습자가 실무에서 갖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는 많지만, 그 중 한가지로 ‘코딩 부트캠프’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많은 이들이 고연봉 개발자가 될 것을 기대하며 코딩 부트캠프에 신청한다.

그러나 해외 온라인 개발자 전문 포럼 테크비콘은 코딩 부트캠프가 참가 시 전문 개발자가 되는 것보다는 다른 요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딩 부트캠프 참가자가 전문 개발자로 취업해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환상을 그리기 전, 꼭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1. 대다수 가치는 구체적인 지식으로 얻는다
최근 공교육 현장에서도 코딩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그러나 교과 과정에 포함된 코딩 지식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이 아니다. 실무에서는 특정하면서 명확하지 않은 언어로 작성된 다량의 코드 수정과 업데이트, 개선 작업 등을 진행한다.

어쩌면 실무자가 다루는 언어는 인기 언어의 구버전이거나 코볼(Cobol)과 같이 과거에 큰 인기를 누렸으나 지금은 학습자가 적은 언어일 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이 찾는 인재는 단순히 코딩 실력을 갖춘 지원자가 아니다. 어느 기업이든 실무에 도움이 될 차별화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고자 한다. 또, 신입 개발자보다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쌓은 경력자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트캠프에서는 실무에서 사용하는 과거의 인기 언어, 혹은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의 구버전을 다루는 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2. 코딩은 좌절감을 안겨주는 작업이다.
코딩이라고 말하면, 막연하게 끊임없이 키보드로 코드를 입력해, 컴퓨터에 특정 명령을 실행하도록 하는 지능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실무에서는 신규 프로그램 개발 못지않게 디버깅 작업 빈도도 높다. 실제 개발자가 의도한 바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작업을 이행하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드 오류 하나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며, 따분하지 않은가? 개발자 취업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중 하나이다.

3. 부트캠프 품질 불만, 생각보다 흔하다
취업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온라인 부트캠프 참가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 긍정적인 후기를 주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테크비콘은 긍정적인 리뷰가 곧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매체는 일부 익명의 부트캠프 수료자와의 인터뷰 이후 실제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않는 교육생이 예상보다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교육생이 부트캠프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강사 개인의 자질과 관련이 있었다.

부트캠프 멘토 활동 경험이 있는 iOS 개발자 바젤 파라그(Basel Farag)는 실제 부트캠프에서 훌륭한 강사를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부트캠프 강사 임금이 매우 적다. 따라서 부트캠프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은 코딩이라는 분야와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 모두 좋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물론, 간혹 실력이 뛰어난 교사를 높은 보수에 채용하여 부트캠프를 진행하는 사례도 있지만, 다수 부트캠프 조교와 멘토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이다. 또한, 파라그는 부트캠프 주최 측이 졸업 직후의 졸업생을 멘토로 채용하는 관행이 만연하다는 점도 전했다. 많은 강사가 경험이 적은 탓에 실무에 진짜 필요한 부분을 전달하기 쉽지 않다.

4. 코딩 훈련 투자에 필요한 시간,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프로그래밍 실력이 초급인 상태에서 부트캠프에 참가하는 이들은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개발직 실무에 뛰어들 준비가 되지 않았다.

파라그는 “교육 시작 당시 코딩 실력이 초보 수준이었다면, 부트캠프 졸업 후 주니어 개발자나 인턴십에 참가할 수 있는 직책으로 취업할 수는 있다. 그러나 부트캠프 졸업생과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보자가 3~6개월 내로 전문 개발자가 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혹은 면접 도중 면접관이 지원자가 기본적인 알고리즘 구조 일부를 구현하지 못하는 등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온라인 코딩 부트캠프 파이어호스 프로젝트(Firehose Project)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기술 관리자인 켄 마자이카(Ken Mazaika)도 부트캠프 수료 이후에도 개발자가 되기에 실력이 부족한 수료생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훌륭한 부트캠프는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관련 CS 주제를 다룬다. 그러나 실제 코딩 부트캠프 10곳 중 9곳은 이와 같은 주제가 어려워 교육 과정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루비 온 레일스(Ruby on Rails)를 비롯한 수많은 상위 코딩 부트캠프는 구성보다는 관습을 선호하는 프레임워크를 가르친다. 즉, 교육생은 특정 툴에 대한 사용 규약을 배우지만, 툴과 기술 전반의 웹 개발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할 기초 지식도 배우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5. 기업 수요 대비 부트캠프 수료생이 훨씬 더 많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갈수록 부트캠프 수료생이 증가했다. 이 때문에 컴퓨터 공학 관련 전공자와 프로그래밍 실력이 능숙한 취업 준비생, 그리고 베테랑 개발자까지 뛰어드는 취업 시장에서 부트캠프 수료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

오토데스크(Autodesk)와 제너럴 어셈블리(General Assembly) 부트캠프를 졸업한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셀 데가스(Marcel Dega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신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취업이 예전만큼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부트캠프는 수년 전 개발자 인력 부족 상황을 기회로 삼아 시작됐다. 누구나 기본적인 개발 기술을 훈련할 수 있는 코딩 사업을 시작해, 취업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개발자와 기업의 개발자 수요 간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4년에 코딩 부트캠프를 졸업한 파이크13(Pike13) 개발자이자 테드 황(Ted Whang)은 부트캠프 탄생 초기 개발자 인력 부족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되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기업 채용 관리자가 이전만큼 코딩 부트캠프 졸업자를 크게 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무에 투입할 만한 실력 여부를 떠나 부트캠프를 졸업한 지원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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