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밍 언어 스칼라는 2009년, 트위터가 기술적 문제를 피하고자 채택하면서 처음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칼라는 현재도 인지도가 높지만, 최고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는 아니다. 그러나 미국 유력 비즈니스 잡지 포브스는 최근 들어 대규모 금융 기관과 대기업 사이에서 스칼라에 주목하는 추세라며, 스칼라는 인기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인 언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스칼라는 기능 부분과 객체 지향 부분을 모두 사용하며, 순수 함수를 주로 사용하면서 버그가 적은 코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이 스칼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스칼라는 각각의 요소마다 필요한 함수를 작성한다. 그리고, 함수가 지시대로 수행하도록 하고, 모든 요소에 함수 기능을 적용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주로 스칼라의 코드는 공식과 매우 가깝다. 종종 공식이 곧 코드가 되기도 한다. 또, 컴파일러는 컴퓨터의 역할을 설명할 때, 프로그래머보다 실수가 적다.
스칼라는 멀티 스레드 프로그래밍을 위해 아카(Akka) 이외에도 캣츠(Cats), 모닉스(Monix)와 같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아카는 안전하게 여러 스레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카는 프로그래머가 스레드에서 압축 작업을 하도록 한다. 대신, 액터(Actor)라는 요소를 주면서 서로 대화하고 독립적으로 일하도록 한다. 액터에 작업을 완수할 함수를 입력하면, 아카가 이를 스레드로 번역해, 스레드 조정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카는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도 똑같이 확장되며, 코드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밖에 스칼라의 호환성도 주목할 만하다. 스칼라 코드는 자바 메소드 호출과 자바 필드 접근, 자바 클래스 상속, 자바 인터페이스 구현이 가능하다. 모두 별도의 문법이나 자바와의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없어도 편하게 구현할 수 있어, 자바를 사용하는 많은 기업이 스칼라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이다.
한편, 스칼라를 개발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트벤드(Lightbend)는 스타벅스와 버라이즌, 테슬라, 페이팔 등 여러 기업이 아카를 활용해 고성능 백엔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오픈소스 SaaS 및 개발자 툴 개발사인 스택셰어(StackShare)도 아카를 이용해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