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이 내년에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인기 코딩 언어로 꼽혔다. 코딩노마드(CodingNomads)는 미국, 유럽에서 수천 건의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가장 수요가 많은 코딩 언어로 파이썬을 꼽았다고 밝혔다.

코딩노마드에 따르면, 파이썬은 전반적으로 수요가 높은 언어 1위를 차지했으며, 자바와 자바스크립트가 그 뒤를 이었다. C, C++, C#도 절대적인 수요는 아니었지만, 일부 수요도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코딩노마드의 공동창업자 겸 리드강사인 라이언 데스먼드는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 AI 등 호황산업에 활용되면서 2022년 파이썬 기술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파이썬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 등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언어로 꼽힌다. 빅마켓리서치(Big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머신 러닝 시장은 2016 년 미화 1 억 2,900 억 달러에서 2025 년 3,980 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언 데스먼드는 "파이썬이 2021년 자바를 제치고 일자리 수요가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 1위를 차지했지만, 유럽의 구인광고를 바탕으로 살펴봤을 때 자바는 여전히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이썬은 2021년 12월 TIOBE 지수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언어로 자바를 앞섰다. 2위는 C, 3위는 자바가 차지했다. TIOBE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지수는 숙련된 전문가, 과정 및 제3자 벤더의 수를 기준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또한 지난해 프리랜싱 사이트 업워크의 한 보고서는 파이썬이 자사 플랫폼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15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 밖에 자바, 자바스크립트, C, 골랑, 엑셀 VBA, 코틀린, 스위프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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