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군 항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두바이 국제항공총회에서 모인 곳에서 인공지능 및 데이터를 활용한 국방 전략이 화두에 올랐다.
제10차 두바이 국제항공총회는 두바이 월드 센트럴에서 5일간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 커튼라이저로 , 전 세계 군사 항공 전문가들이 프레젠테이션과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해당 총회에서 미 공군의 제22대 참모장 찰스 브라운 장군은 새로운 전쟁전개 개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 국방부 합동 올도메인 커맨드 앤 컨트롤 전략(JADC2)을 언급했다.
해당 시스템은 미군 각 사령부가 별도로 운용하는 정보수집 센서와 전술통제망을 단일화하기 위한 지휘통제 연결망 구축사업이다. 데이터 센서, 슈터 및 관련 통신을 미국의 모든 군사 서비스와 연결하며, 머신러닝, AI, 예측 분석 등 첨단 기술을 내장해 미국의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도록 돼 있다.

현재 미 합동군은 땅, 하늘, 바다, 우주, 사이버의 전장환경에 모두 대처할 수 있는 다영역작전(MDO. Multi Domain Operation) 군대로의 변신을 추진 중인 가운데, JADC2는 이 같은 역량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설계로 꼽힌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미국 공군은 JADC2 기술 구현에서 가장 앞선다. 2020년 8월 미국 최초의 흑인 군 참모총장으로 부임한 브라운 장군은 "우리의 센서와 적당한 함선을 연결하면 어떤 전쟁터에서도 적들보다 더 빨리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통합되면 정말 가공할 만한 세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공군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UAE 공군 조종사 이브라힘 나세르 알 알라위는 지역 안보에 대한 도전은 커졌지만 변화율과 잠재적 위협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열린 DIACC 연설에서 "신기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공군 전략이 개발됐다"면서 "이것이 전쟁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컴퓨팅 방법,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알고리즘, 신경망 등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게이트웨이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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