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데이터 공급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스노우파크(SnowPark) 개발자 프레임 워크에서 파이썬을 전격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스노우파크는 데이터와 관련해 선택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스노우플레이크에 제공한다. 스노우파크를 통해 개발자는 스노우플레이크 엔진의 규모와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내장된 기본 거버넌스 및 보안 제어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파이썬 지원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들은 자바, 스칼라 뿐 아니라 파이썬용 스노우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은 선호하는 언어로 데이터 관련 협업을 쉽게할 수 있으며, 파이프라인, 애플리케이션 및 기계 학습 워크플로도 최적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이동하지 않고도 하나의 처리 엔진으로 동일한 데이터에 대해 함께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아나콘다(Anaconda)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수동 설치 및 패키지 종속성 관리 없이 파이썬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 에코시스템 중 하나에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파이썬은 다중 데이터 구조를 지원하고 평이한 영어 구문을 사용하므로 초보자에게도 훌륭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파이썬용 스노우파크는 현재 비공개 베타 버전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스노우파크는 이미 자바와 스칼라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파이썬을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개발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품 수석 부사장인 Christian Kleinerman은 "우리는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을 만나 언어 선택권을 주고 싶다"라면서 "파이썬으로의 전환은 개발자가 있는 곳에서 개발자를 만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시픽라이프(Pacific Life)의 CTO인 John Damalas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파이썬 지원이 회사 개발자에게 큰 도움이 되며, 데이터 준비 및 워크플로를 개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