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등의 가정 내 진료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MassAITC 프로젝트가 메사추세츠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고령화연구소로부터 2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MassAITC는 매사추세츠의 AI 및 노화·알츠하이머병 연계진료 기술센터로, 웨어러블·무접촉식 센서 등의 첨단 기기로 가정에서 환자를 지원하는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의 90% 이상이 집에서 노년을 보내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경우가 많다.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기존의 가정용 기기는 노인이나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은 아니며, 환자의 필요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동연구 중인 브라이엄·여성병원 연구교육 수석부원장 폴 앤더슨(Paul Anderson)은 "인공지능은 과학·의학의 중요한 영역을 혁신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환자와 간병인, 임상의에게 AI의 힘을 가져다 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보조금을 통해 주 전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러한 핵심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Mass Amherst에 수용될 이 센터의 다른 협력자들로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랜다이스 대학, 노스이스트 대학교가 있다.
연구소의 부소장이자 UMass Amherst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벤자민 말린은 "연구소의 목표 중 하나는 아직 연구실에 남아 있는 작업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여 실제로 치료를 지원하고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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