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의 임원 중 과반수 이상은 맞춤형 제품보다 기성품 IoT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의 새로운 보고서인 'Five Best Practices of Leading IoT Adopters'(선도적인 IoT 채택업체의 5가지 모범 사례)에 따르면, 기업 IoT(Internet of Things) 의사 결정자의 64%는 맞춤형 제품보다 오프 더 쉘프(Off-the-shelf) IoT 솔루션을 선택할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IoT 채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음을 알게 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Oracle Communications)와 트랜스포르머 인사이츠(Transforma Insights)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IoT 채택의 시장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제공업체들이 IoT를 설계 및 구축하는 방법, 고객이 구매하는 방식 등을 담았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산업 전반에서 기업 IoT 채택 우선 순위가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기업 IoT 채택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IoT 의사결정권자들은 핵심 비즈니스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번들 및 상용 기성 솔루션 등을 찾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불어, 기업들은 각 사용 사례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추구하기보다는 빠르고 쉬운 가치 실현이 가능한 IoT를 더 많이 채택하고 있음을 알게 했다. 일례로, 기업들은 연결성과 분석 기능이 내장된 기성 IoT 솔루션 형태에 투자하고 있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솔루션 제공업체가 '연결성’을 기초적으로 제공하거나, 솔루션 공급업체에 의해 번들로 제공되기를 원했다. 25%는 연결이 눈에 보이는 구성 요소가 되지 않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획단계 프로젝트의 경우 그러한 추세가 더욱 뚜렷해 조만간 IoT 번들이 더 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 측은 "공공시설에서 공공안전,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사물인터넷(IoT)이 곧 우리 주변의 전 세계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며, 그 결과 현재 기업 IoT 채택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채택자들은 기업의 주변 부분의 특정 사용 사례에서 고객이 직접 대면하는 것을 포함하여 가장 중요한 핵심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설문 응답자는 약 800명으로, 이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에서 표준 관행이 될 트렌드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