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영화계의 슈퍼 스타인 아미타브 바찬(Amitabh Bachchan)의 NFT가 약 380만 루피의 놀라운 입찰가를 달성했다.
NFT는 디지털 자산을 고유하고 상호 교환할 수 없음을 인증하는 블록체인 디지털 원장에 저장되는 데이터 단위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불린다. 비디오, 사진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과 같은 항목을 나타내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온라인 게임, 메타버스 등 가상 환경과 미술품, 예술품 등 실물 거래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NFT는 마두샬라(Madhushala) 컬렉션이 사인 된 포스터와 수집품 등으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이미 경매 1일차에서 거의 520,000달러에 달하는 380만 루피의 입찰을 받았으며, 이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입찰가로 알려졌다.
이 중 마두샬라(Madhushala) 컬렉션은 420,000 달러에 달하는 입찰을 받았다. 해당 NFT는 발리우드 스타인 아미타브 바찬의 아버지의 시집을 아미타브 바찬의 목소리로 녹음한 것이다. 경매에는 또한 그의 상징적인 영화 사인 포스터 7점과 첫날 100,000달러 이상의 입찰가를 받은 '펑크 및 NFT 예술 및 포스터 컬렉션' 수집품 6개가 포함됐다.
또한, 바찬의 NFT 경매를 호스팅하는 웹사이트 BeyondLife.club은 첫날 약 60만의 사이트 방문자를 기록했다.
아미타브 바찬은 "메타버스와 디지털화의 세계에서 NFT는 연결의 새로운 영역과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NFT는 관객들에게 내 영화의 이야기, 마두샬라의 낭독, 뒷이야기와 영화의 순간을 포함하여 내 인생의 희귀하고 소중한 순간의 원본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러한 순간은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미타브 바찬 외에도 인도의 문화 예술 및 스포츠계는 NFT에 주목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범죄 스릴러 Kurup 은 서명된 포스터, 음악이 삽입된 비디오 및 디지털 아트워크의 NFT 판매를 개최한 최초의 인도 영화다.
또한 인도의 패션 디자이너 마니쉬 말호트라(Manish Malhotra)는 최근 자신의 상징적인 작품 중 일부의 디지털 스케치 NFT 를 개당 4,000달러 에 판매했으며, 인도의 크리켓 선수 디네시 카티크(Dinesh Karthik)는 경기에서 승리한 장면의 디지털 아트 릴을 약 $20,000에 경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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