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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업체의 공급망 위기 극복 솔루션으로 등장...아마존·구글도 주목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10-28 1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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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공급망 마비가 발생하면서 공급망 문제를 해소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2개월도 남지 않은 현재, 여러 업계에 걸쳐 연말 시즌 각종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리라 예측한다.

이에, 해외 테크 뉴스 웹사이트 테크놀로지리뷰는 여러 기업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채택해, 공급망 위기에 대비하고자 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현재 디지털 트윈은 제시간에 제품을 출하하는 데 난항을 겪는 기업을 중심으로 채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위기와 운송비 인상 등과 같은 문제가 겹치면서 차량부터 스마트폰, 콘택트렌즈, 청소용품, 신선 식품, 가구 등 재고 확보에 어려운 품목이 다양해졌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여러 국가의 네트워크 연결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그러나 정작 전 세계 공급망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혼란이 심각해졌다.

아마존 탑 셀러 자문을 담당하는 컨설팅 기업 어베뉴7미디어(Avenue7Media) 창립자인 제이슨 보이스(Jason Boyce)는 "지금은 판매 제품 종류를 떠나 제품 판매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 현재 어베뉴7미디어가 담당하는 고객사 상당수가 공급망 문제 때문에 제품 판매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지난 몇 달간 한 달 치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이 부지기수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기업의 재고가 부족해질 시점을 미리 예측하고, AI가 예방 대책을 찾는 방식으로 판매 업체가 받는 타격을 최소화한다. 컴퓨터로 복잡한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제품 출하 과정부터 재고 확보까지 현실 세계의 상황을 구현하고는 문제 대비 방법을 찾아낸다.

아마존은 이미 디지털 트윈을 재고 부족 사태 대비책으로 채택했다. 결과적으로 제품 운송 과정에 동원되는 트럭과 창고 관리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공급망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아마존의 성공적인 공급망 관리 사례 덕분이었을까? 여러 기업이 아마존의 선례를 따르는 추세이다.

구글 공급망 및 운송 관리 총괄인 한스 탈바우어(Hans Thalbauer)는 여러 기업이 직면한 난제는 공급망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공급망과 관련된 모든 기업이 공급 문제에 대비할 판단을 내려야 할 적당한 시점을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은 공급망 디지털 트윈을 개발 중이다.

또, 차량 제조사 르노는 올해 9월부터 공급망 관리 수단으로 디지털 트윈을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국제 운송 서비스 기업 페덱스와 DHL도 디지털 트윈에 주목해, 자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구축 중이다. 그리고, 일부 AI 기업은 디지털 트윈 채택 증가 추세에 주목해, 여러 유통 기업에 라이선스로 공급할 맞춤형 디지털 트윈 툴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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