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제작 칩 '텐서(Tensor)'와 함께 강화된 성능과 머신러닝 기술, 그리고 모든 소비자가 환호할 만한 착한 가격을 내세운 5G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구글이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는 듯하다.
사실, 구글의 폴더블폰 출시 준비 관련 소문은 이번에 처음 언급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른바 '픽셀 폴드(Pixel Fold)'라는 이름과 함께 최근 들어 구글 폴더블폰 출시설이 해외 소식통을 중심으로 더 확산되는 모양새이다. 지금까지 관측된 구글의 폴더블폰 픽셀 폴드 관련 사항을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가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1. 픽셀 폴드, 연내 출시된다?
2020년, '여권(Passport)'라는 코드명과 함께 픽셀 폴드의 디자인 정보를 담은 구글의 사내 문건이 유출됐다. 또, 스마트폰 업계 유명 팁스터 에반 블라스(Evan Blass)는 해당 문건의 내용을 근거로 2021년 중으로 구글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블라스는 구글이 최소 2년간 폴더블폰 제작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21년이 끝나기 전까지 두 달 남았으나 픽셀 폴드의 구체적인 스펙 정보가 알려진 바가 없다. 구글도 폴더블폰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없다.
2. 구글, 폴더블폰 디자인 두 가지 구상
앞서 언급한 구글 사내 문건 '여권' 이외에 구글이 또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폴더블폰 제품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디자인은 갤럭시 Z 플립3와 같은 클램셸 디자인이 유력하다. 그러나 구글이 지금까지 여권 이외에 또 다른 폴더블폰을 준비한 것으로 관측됐다.
2021년 9월, 나인투파이브구글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점보잭(Jumbojack)'이라는 이름의 두 번쨰 폴더블폰을 설계했다. 점보잭은 갤럭시 Z 폴드3와 같은 인폴딩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점보잭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완전히 펼쳤을 때, 7.6인치인 것으로 추정된다.
3. 구글, 폴더블폰 버전 안드로이드 구상
지난 달, 나인투바이브구글의 소식토에 따르면, 점보잭은 안드로이드12 이후 버전인 '안드로이드12.1'을 운영체제로 선택할 확률이 높다. 안드로이드12.1은 폴더블폰 기능에 중점을 둔 채로 개발되었다.
안드로이드12.1은 화면 분리 UI와 태스크바 접근성 향상, 여러 가지 앱 동시 실행 기능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또, 잠금화면도 알림 팝업과 시계 배치 등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 외부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 모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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