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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민보건서비스 "의료계 진단 알고리즘 인종차별, AI로 퇴치할 것"

강승환 / 기사승인 : 2021-10-22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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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디지털화와 함께 인공지능(AI)이 의사의 환자 진료를 돕는 시대가 되었다. 해외 의료 기관에서 안구 질환과 암 진단, 신장병 수술 필요성 등 일부 질병 진단을 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환자의 인종에 따라 진단 정확도가 달라진다는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의학용 AI 알고리즘의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었다. 이에,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가 의학계의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 AI의 인종차별 문제를 퇴치할 방안을 제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은 사지드 자비드(Sajid Javid) 영국 보건부 장관이 의료계 불평등 문제를 퇴치할 일련의 최첨단 기술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자비드 장관이 공개한 신규 프로젝트에는 최근 들어 문제 보고 사례가 증가한 환자 인종에 따른 AI 시스템의 진단 결과 격차를 해결할 보건 데이터 포괄성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유색인종과 성소수자, 소수민족(BAME) 출신 산모의 안전도 골고루 지키기 위한 산모 사고를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영국 내 흑인 산모의 사망 확률이 백인 산모 대비 5배 더 높다는 과거의 데이터 분석 결과 때문에 추가로 마련된 계획이다.

실제로 다수 전문가가 BAME 공동체의 건강 상태가 더 열악하다는 문제점을 오랫동안 지적했다. 대부분이 백인 시민보다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더 낮은데다가 AI 시스템의 차별 문제에 코로나19라는 상황이 더해지면서 BAME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이 더 악화되었다.

또, 의학계가 보고한 다수 데이터 분석 결과, 구조적 인종차별이 BAME 환자의 건강 상태 악화를 촉발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AI를 이용한 진료 과정의 인종차별 문제는 NHS가 구상한 AI 윤리 계획인 NHSX의 주도로 진행된다. NHSX는 보건복지 현장에서 사용하는 AI 기반 첨단 기술 연구와 진료 개입으로 보건 불평등 문제를 퇴치한다.

자비드 장관은 출신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의 건강 관리와 장수를 평등하게 도울 계획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자비드 장관은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특히, AI를 비롯한 다수 첨단기술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질병 진단 결과를 제시하는 등 모든 환자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인종적 차이점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의료진이 인종이나 출신 배경이 아닌 환자 개인의 상태에만 집중하여 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HS의 AI 기반 인종차별 퇴치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책연구소인 헬스파운데이션(Health Foundation)의 수석 펠로인 조쉬 케이스(Josh Keith)는 "데이터 기반 기술이 대중의 건강과 보건복지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동안 의학계는 긍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고, 인종차별과 같은 문제 개선에는 소홀했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진정한 문제 개선 및 모든 국민의 의료 진단 결과 정확도 개선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NHSX의 AI 연구 및 윤리 문제 총괄인 브르미 발람(Brhmie Balaram)은 "AI는 환자 진료의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뛰어난 기술이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로 AI가 의료계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모든 환자에게 동등하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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