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온라인 매체 룹이 바베이도스 현지의 코딩 교육 지원 강화 소식을 보도했다. 바베이도스 총리 대행 겸 교육·기술·직업훈련 부처 장관인 산티아 브래드쇼(Santia Bradshaw)는 가상 기자 회견을 통해 교과 과정 내 코딩 및 로봇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래드쇼 총리 대행은 14세~18세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한 코딩 및 로봇 교과 과목과 관련, "첨단 기술 및 지식을 보유한 인재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이다. 이에, 글로벌 노동 시장에 경쟁력있는 인재를 제공하기 위해 공교육 현장에서 코딩과 로봇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어린 나이일 수록 테크 분야 전문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브래드쇼 총리 대행은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대면 수업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정상 등교를 추진하면서 로봇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임시 휴교를 하면서 한동안 교육이 어려웠으나 정상 등교 이후 코딩과 로봇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교사와 학교 관계자의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브래드쇼 총리 대행은 컴퓨터 과학 교육 부문의 국제 비영리단체인 CODE.org와의 관계 덕분에 공교육 현장의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교육 강화를 추진하면서 캐리비안 지역 일대의 교육 혁신을 이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공교육 현장의 코딩, 로봇 교육을 위해 바베이도스 현지 교육·기술·직업훈련(TVET) 의회에 계속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TVET 의회 총괄인 헨더슨 이스트몬드(Henderson Eastmond)는 많은 학생이 미래 글로벌 노동 시장 진출 대비와 테크 분야 전문 기술 개발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스트몬드 총괄은 "코로나19 이후 바베이도스에서 코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다. 따라서 14세~18세 학생을 대상으로 모든 단계에 걸쳐 코딩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컴퓨터 프로그램, 계산기, 그리고 전자레인지까지 일상 속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코드에 의존하므로 테크 교육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코딩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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