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지난 달 27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하여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봇은 이 밖에도 많은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지만, 가장 특이한 점은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출시되어왔던 로봇청소기들 중에서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로봇청소기는 없었다. 그리하여 비스포크 제트 봇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많은 반려인들에게 혁신으로 다가갈 것이라 기대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인텔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물인식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Active Stereo Camera)'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하여 정교한 장애물 감지와 공간 인식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 기존 로봇청소기가 장애물을 인식하는데 한계가 있던 점을 개선하게 되었다. 애완동물의 배설물 등을 장애물로 인식하여 거리를 두는 등 공간의 특성에 최적화 된 청소기능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하면, 새롭게 런칭된 '펫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외출 후 홀로 집에 남은 애완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애완동물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이를 감지하여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비스포크 제트 봇에는 본체에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반려동물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재생해줄 수 있다. 이 음악들은 국내 인기 반려동물 어플 '아지냥이'와 삼성이 협약을 맺고 제작 및 선곡을 한 곡들로, 총 20곡의 곡을 무료로 제공한다.
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 케어가 굉장히 중요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다. 반려인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파악하고 삼성에서 반려동물 케어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반려인들에게 혁신으로 다가갈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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